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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최대 24만원 지원 받는 법

초록빛산책 2025. 6. 17. 21:39

매일 대중교통 타는 자녀가 있다면, 이 글은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경기도에서는 만 6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에게 연간 최대 24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할인 혜택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한 교통비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글로 완벽히 이해하고, 올해부터는 당당하게 교통비 지원받으시길 바랍니다.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생각보다 더 많은 대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격 요건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만 6세 이상 ~ 만 18세 이하
경기도 주민등록을 보유한 청소년

해당 나이에 속하더라도 주민등록지가 경기도가 아닌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실거주지가 경기도라도, 주소지가 타지역이면 반드시 전입신고를 먼저 해야 합니다.

또한 이 제도는 국적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즉, 외국 국적의 아동이나 청소년도 주민등록이 경기도로 되어 있다면
지원 자격이 동일하게 부여됩니다.

얼마까지 지원받을 수 있나요?

1년에 최대 240,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고정 금액이 아닌, 사용한 만큼 환급받는 실비 환급 방식입니다.

구분	지원 금액	조건
분기별	최대 60,000원	실제 사용한 교통비 기준
연간 총액	최대 240,000원	4개 분기 모두 최대 환급 시
환급 방식	경기지역화폐로 지급	지역화폐 앱 또는 카드로 수령

예를 들어 한 분기 동안 53,400원을 교통비로 지출했다면,
그 금액 전액이 경기지역화폐로 환급됩니다.

하지만 67,000원을 썼다면, 환급은 60,000원이 최대치로 제한됩니다.
이러한 구조는 불필요한 낭비 없이 필요한 만큼만, 실효성 있게 설계된 정책입니다.

어떤 교통수단이 해당되나요?

지원 대상 교통수단은 단순히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넘어서
청소년의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교통수단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지원 대상 교통수단

수도권 지하철 (모든 노선 포함)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G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공유자전거 (따릉이 등 경기도 연계 플랫폼)

특히 GTX나 광역버스 같이 이용 요금이 높은 교통수단까지도 지원되기 때문에,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일수록 혜택이 더 커집니다.

또한 공유자전거도 포함된다는 점은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부분입니다.
최근엔 역세권까지 공유 자전거를 활용해 이동하는 청소년도 많아졌기에
실제 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이 고루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청은 언제 하면 되나요?

언제든 신청 가능하지만, 지원은 ‘분기’ 단위로 정산되기 때문에
신청 시점이 속한 분기부터 교통비 집계가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5월 15일에 신청했다면, 해당 분기인 2분기(4월~6월)의 사용 내역부터 환급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7월 1일 이후에 신청했다면 2분기 사용 내역은 소급되지 않으며 3분기부터만 반영됩니다.

참고: 분기별 구분

분기	사용 기간	환급 시점
1분기	1월 ~ 3월	4월 말
2분기	4월 ~ 6월	7월 말
3분기	7월 ~ 9월	10월 말
4분기	10월 ~ 12월	다음 해 1월 말

환급은 신청하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습니다.
한 번 신청하면 이후는 자동 연동되므로,
빠르게 신청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신청은
온라인에서 약 5분이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신청 절차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회원가입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 가능)
교통카드 등록 (본인 명의 T-money, 캐시비 등)
지역화폐 등록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실물 카드)
신청 완료 후 자동으로 분기별 정산 진행

주의할 점은 등록된 교통카드가 실사용 카드와 반드시 동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등록만 해놓고 실제로 다른 교통카드를 사용한다면, 사용 내역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화폐는 본인 명의 외에도 부모님 명의 카드로도 지급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의 경우 보호자 지역화폐 계좌로 연결해두면 편리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사용 후 정산’ 방식으로 환급됩니다.
즉, 실시간으로 돌려주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사용 내역을 모은 뒤
분기별로 집계하여 해당 금액을 지역화폐로 일괄 지급합니다.

환급 스케줄 예시

사용 분기	사용 기간	환급 시점
1분기	1월 ~ 3월	4월 말
2분기	4월 ~ 6월	7월 말
3분기	7월 ~ 9월	10월 말
4분기	10월 ~ 12월	다음 해 1월 말

환급 금액은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사용 금액이 분기 한도인 60,000원을 넘는 경우 최대치까지만 지급됩니다.

예)
53,000원 사용 → 전액 환급
74,000원 사용 → 60,000원 환급

환급된 금액은 등록한 지역화폐 계좌로 입금되며,
해당 지역의 상점, 마트, 학원, 서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이 제도는 자동화 시스템이지만,
사용자의 실수로 인해 환급이 누락되거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다음 사항들을 사전에 숙지해야 합니다.

핵심 체크리스트

교통카드는 반드시 본인 명의로 등록해야 합니다.
보호자 명의의 카드로는 환급이 불가합니다.
지역화폐는 미리 등록해두어야 환급이 가능합니다.
미등록 상태로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신청 시점이 속한 분기부터만 집계됩니다.
이전 사용분은 소급되지 않습니다.
다른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과 중복 신청 불가
중복 지원 시 환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등록한 카드와 실제 사용하는 카드는 동일해야 합니다.
불일치 시 내역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교통비를 돌려받는 구조,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할까요?

이 정책은 단순한 지원금 성격을 넘어서
정교하게 설계된 청소년 권리 보장형 공공정책입니다.

경기도는 청소년의 이동권을 하나의 공공 복지로 정의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통 할인'이 아닌 ‘청소년의 사회 접근성 보장’이라는 근본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환급 수단으로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함으로써
정책의 2차적 효과도 함께 창출하고 있습니다.

즉, 청소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그 환급액은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까지 유도하는 다층적 정책 설계가 이뤄진 것입니다.

K패스(19세 이상 청년)와는 다른 제도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제도가 바로 K패스입니다.
아래 표에서 두 정책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항목	청소년 교통비 지원	K패스 (청년 대상)
대상	만 6세 ~ 18세	만 19세 이상 ~ 39세
지원 방식	실사용 교통비 전액 환급	교통비의 일정 비율 적립
한도	분기별 최대 6만 원	월 최대 약 3만 원
환급 수단	지역화폐	포인트 적립 또는 카드 포인트